심텍은 반도체 산업호황으로 지난해 6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올해에는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1,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순이익은 지난해 80억원에서 13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객장에서는 심텍 주가가 올해 최고가인 3만1,900원에 비해 35% 가량 떨어진 만큼 주가관리 및 주주보호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심텍 관계자는 『자본금은 136억원이고 주식발행초과금 및 이익잉여금 등 자본이 1,400억원에 달해 1,000% 가량의 유보율을 기록하고 있어 무상증자 재원은 충분하다』며 『하지만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심텍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출액의 10% 정도를 이자비용으로 지불하는 등 금융부담이 있었지만 올초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상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