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0일 현대상선에 오는 27일까지 산업은행으로부터 5,000억원을 대출받게 된 경위 및 사용내역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감사원은 또 5,000억원의 차입신청 경위와 사용내역에 대한 진술을 듣기 위해 차입 당시 김충식 대표이사와 재정담당 임직원 3명에 대해 26일부터 29일까지 원에 출석하도록 요청했다. 이 같은 조처는 지난 15일 끝난 산은을 상대로 한 감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감사원측은 밝혔다.
만약 현대상선이 감사원의 요구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