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텔레콤[032640]이 장기 성장성에대한 불안감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증권(서용원 애널리스트)은 "LG텔레콤의 3.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마케팅비용의 감소로 수익성 회복을 확인했으며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면서"그간의 주가 강세로 3.4분기 실적 회복 기대가 현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7% 증가한 684억원, 경상이익과순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각각 513억원과 44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증권은 "LG텔레콤의 최근 가입자 증가세가 강하지만 내년부터 양방향 번호이동성 시행시 가입자 유지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현재의 가입자기반은 충분한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