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정부가 국민들의 심각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름기가 높은 음식에 `특별 지방세(Special tax on fatty food)`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CNN 머니가 26일 보도.
국민 소득 수준 향상과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지난 10년간 과체중과 비만인구가 70%가량 증가함에 따라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보건부 장관은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되는 고지방 음식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성인 남성의 14%, 여성의 12%가 비만으로 판정됐으며 어린이들의 32%가 과체중, 10%가 비만으로 집계됐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