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한국통신, 삼보컴퓨터 등 13개사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새롭게 들어간다.반면 종근당, 코오롱, 한화, 현대엘리베이터 등 34개사는 제외된다.
MSCI는 17일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의 주요 투자판단기준인 MSCI 기준지수를 이같이 변경, 다음달 1일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SCI 아시아 재팬 지수의 한국편입 비중은 17~18%선에서 14%선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포함되는 기업은 제일기획, 다우기술, 한국통신, 삼성정밀화학, 에스원, 삼보컴퓨터, 삼성중공업, KTB 네트워크(이상 거래소),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이상 코스닥) 등이다.
반대로 동아건설, 동국제강, 한일시멘트, 한국화섬, 한국유리, 한화, 현대엘리베이터, 코오롱, 광동제약, 농심, 태평양, 새한, 신도리코, SKC, 태광산업, 태영 등 34개 기업은 지수에서 탈락됐다.
MSCI는 또 싱가포르 기업 5개를 신규편입시키고 3개 기업은 탈락시켰다. 홍콩은 6개 종목이 포함됐고 10개 종목이 빠졌다. 중국은 16개 기업이 포함되고 22개 기업이 제외됐다. 인도는 14개 종목이 편입되고 10개 종목이 빠졌다.
반면 일본지수는 변경되지 않았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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