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적립금액 기준으로 8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입자는 493만4,785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6일 ‘퇴직연금시장 중장기(2008~2015년)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는 2008년 퇴직연금시장은 기본적으로 2007년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되고 가입자 수는 94만7,000명, 적립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10년에는 가입자 수 319만9,444명, 적립금액 23조2,777억원, 2015년에는 가입자 수 493만4,785명, 적립금액 88조8,15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라 연구원은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노후 소득원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수급권 보장,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 세제상 인센티브 강화, 퇴직금 중간정산 제한 등의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