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중순부터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4일 모기지론 취급기관에 신한ㆍ조흥ㆍ한미은행, 수협중앙회 등 시중은행 4곳과 경남ㆍ광주ㆍ대구ㆍ부산ㆍ전북ㆍ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6곳 등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삼성ㆍLG화재, 여신전문사는 롯데캐피탈 등이 이번에 취급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들은 1개월간 전산개발 등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모기지론을 취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론 취급기관은 국민은행 등 기존 9곳을 포함해 모두 2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