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5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실적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1만3,3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대한유화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주력 제품인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과 PP(폴리프로필렌)의 가격강세 및 마진확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에도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수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5.5%, 16.9%에 이르는 등 흑자체제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혁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업종의 호황으로 지난해 메이저 업체들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오른 반면 중소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이제는 대한유화 등 중소업체들로 시각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