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마트, 260억유치 사업확장 나서

동양마트, 260억유치 사업확장 나서담배인삼공사와 제휴..점포확대·E-BIZ 편의점 바이더 웨이를 운영하고 있는 동양마트가 담배인삼공사로부터 260억원을 유치 E-비즈니스, 점포수 확대 등 사업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양마트는 담배인삼공사와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동양마트와 담배인삼공사의 이번 제휴는 공기업과 민간기업간의 새로운 전략적 제휴의 모델로 평가받는 등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마트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458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고, 부채비율이 50%로 낮아지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춰 향후 E-비즈니스 등의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동양마트측은 『현재 전국 16만개의 담배 소매상중 적정 규모를 갖춘 2만여개의 슈퍼를 편의점화해 향후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경쟁사 M&A를 통한 점포수 확대와 홈쇼핑 채널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담배인삼공사는 이번 동양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기존의 공기업 및 담배 사업의 한계를 탈피, 유통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사는 특히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바이더웨이가 발행하는 신주 발행주식을 전략 인수함에 따라 동양제과에 이어 43.7%의 지분을 차지하는 2대 주주로 부상했다. 한편 한국 담배인삼 공사는 연간 5조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동양마트는 전국 200여개의 바이더웨이 편의점을 운영, 지난해 800억원의 매출과 1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윤혜경 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9: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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