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전문사보다 부품株 사라"

수출호조로 납품증가 예상…인탑스·엠텍비젼등 주목을

휴대폰전문업체보다는 휴대폰부품업체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일 휴대폰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휴대폰 부품주에 투자를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영용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세계 휴대폰 산업의 계절적 호황기를 기반으로 국내 휴대폰 업계의 수출 추이는 하반기에는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의 휴대폰 생산업체들의 브랜드 파워 등으로 인해 하반기의 수출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출증가 등의 호조가 이어지지만 휴대폰전문업체보다는 휴대폰 부품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의 수출증가는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 업체들과의 경쟁심화로 가격인하 등의 영업환경 악화 우려감이 있다”며 “차라리 납품실적이 늘고 있는 휴대폰 부품주가 투자가치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신규성장동력을 확보, 상대적인 차별성을 갖춘 종목으로는 ▦인탑스 ▦엠텍비젼 ▦KH바텍을 추천했다. 또 시장지배력과 가격협상력을 갖춘 ▦아모텍 ▦유일전자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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