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별로 엮은 어린이전용 백과사전이 나왔다.웅진닷컴(대표 김준희)이 만들어 시판에 들어간 '웅진 어린이 비주얼 백과'(사진)는 프랑스 플뢰러스 앙팡사에서 제작해 전 세계적으로 700만부가 팔린 학습백과사전을 한국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비주얼 백과는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일반 백과사전과는 달리 동물, 자연, 숲, 지구, 우주 등 큰 주제 안에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작은 주제로 뽑아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지구' 편에선 '울퉁불퉁한 땅과 암석'이라는 소주제 아래 ▦둥둥 떠다니는 대륙 ▦어린 산과 늙은 산 ▦폭발하는 화산 등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다.
또 과학뿐 아니라 인문, 사회, 예ㆍ체능 분야와 상상 속 세계인 마녀ㆍ요정ㆍ도깨비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웅진닷컴 편집개발부 조인하 팀장은 "비주얼 백과는 한권당 약 400컷의 그림과 그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정보를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고 학습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비주얼 백과는 3~9세 어린이들이 보기에 적합하며, 백과사전 22권에 워크북 22권, 스티커북 1권이 한 세트로 가격은 39만5,000원이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