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기업의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다.
2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741개 코스닥 상장법인의 총 수출액은 17조2,67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53조9,561억원)의 32%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비중(28.68%)에 비해 3.3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소속부별로 벤처기업 340개사의 수출액은 5조7,07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2.3% 급증해, 일반기업 401개사의 수출액(11조5,599억원) 증가율 29.62%를 크게 웃돌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정보기기 수출비중(70.88%)이 가장 높았으며 IT부품(67.88%), 통신장비(61.07%), 반도체(53.41%) 등 IT하드웨어 업종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운송(70.51%), 오락ㆍ문화업종(52.89%)도 수출비중이 높았다.
한단정보통신 등 수출비중 상위 20개사의 수출비중은 97%을 넘었으며 특히 한단정보통신, 파라다이스, 에프와이디, 토필드 등 4개사는 100%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