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특집] 하나은행

리스크 관리능력 뛰어나

하나은행은 가계 및 신용카드 부문에서 대손충당 전입금을 줄이면서 1분기 순이익이 2,0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6% 증가했다. 영업이 활성화된데다 저원가성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른 은행에 비해 떨어졌던 하나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하나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연간으로 봐도 실적이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제2금융권 인수에까지 나서고 있어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래에 신한지주와 마찬가지로 금융지주회사의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실적에서 보았듯이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인수 비용부담도 크지 않다. 후발은행으로서 선발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마진구조를 높게 가져가기 힘들었지만 최근들어서는 이마저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마진구조가 경쟁은행에 비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이익폭이 큰 것은 하나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에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리스크관리능력을 하나은행의 장점으로 꼽고 매수추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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