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슈퍼마켓 체인점 '이온' 정년 65세로 연장

일본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인 '이온'이 내년 2월부터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이온은 내년 2월21일부터 정사원 1만5,000명을 포함한 비정규직 직원 등 12만명의 정년을 현재의 60세에서 65세로 5년 연장하기로 했다. 정사원의 경우 60세가 넘어도 지역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고 59세의 직위와 직무를 유지한 채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시간제 노동 인력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시간제 노동인력이 희망할 경우에는 퇴직한 후 계약직 사원으로 전환할 수 있고 이 경우 근무방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이온은 2~3년 안에 33만명에 달하는 그룹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온의 정년 연장은 사업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온은 최근 일본 최대 슈퍼체인인 '다이에'와 자본 및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이온은 지난 2월 60세 정년을 맞는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1년마다 계약을 갱신, 65세까지 재 고용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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