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빠진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안 등 ‘액션 플랜’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맞춰 영화산업을 핵심 콘텐츠 육성 사업으로 재천명하고 영화계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올 상반기중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크게 ▦해외시장 진출 지원안을 비롯 ▦기획 창작력 증진 방안 ▦부가판권 시장 정상화 등이다. 우선 문화부는 영화 예술인들의 기획ㆍ창작력을 증진하기 위해 인센티브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 총괄적인 마스터 플랜을 구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지원안을 마련, 국내 영화의 해외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불법복제 및 불법 다운로드 단속에 나선 만큼 부가판권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 방침인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