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ㆍ전자 등 삼성의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달 사이에 월급의 1,000%를 넘는 목돈을 손에 쥐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월급의 500%를 특별 상여금, 100%를 생산격려금으로 지급한데 이어 이달 말 정보통신 등 일부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연봉의 최고 50%까지 초과이익 분배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은 지난 연말 이후 한달 사이에 무려 월급의 1,200%를 보너스로 받는다.
삼성생명도 지난 연말 특별보너스에 이어 설을 앞두고 초과이익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서나 개인실적에 따라 보너스 지급 규모는 차이가 나지만 보통 부장급의 경우 한 달 사이에 2,000만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