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해 취업전략 1순위는 ‘실무경험 쌓기’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은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한 취업전략으로 `실무경험 쌓기`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18일 구직자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8%가 새 해 취업전략으로 `인턴 등 실무경험 쌓기`를 꼽았다. 이어 `눈높이 낮추기`가 17%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금까지 취업 준비의 0순위였던 `어학공부`는 16%로 3위에 그쳤고 취업 가산항목으로 인기를 끌었던 `자격증 취득`은 7%에 불과했다. 연말연시의 취업 계획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61%가 연말 동안만이라도 취업 준비를 하지 않을 것으로 답했으며, 이 중 60%가 새 해 첫날부터 취업준비를 재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정주 코리아리크루트㈜ 대표는 “취업난 심화의 여파로 구직자들이 현실성 있는 전략 마련에 나서면서 실무경험 쌓기와 눈높이 낮추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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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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