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위타, ‘웰빙 물수건’제조

이보환 대표

이보환 위타 대표는 지난 4월 동종업계의 뜻 있는 사업자들을 규합해 ‘웰빙물수건연합회(WWTAㆍWell-being Wet Tissue Association)’를 발족시켰다. 웰빙 물수건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지난 1995년 위생 면에서 혁신적인 웰빙 물수건 즉석 제조기를 개발해 사업에 뛰어든 인물. 웰빙 바람으로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국내와 일본ㆍ대만ㆍ싱가폴ㆍ유럽 시장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에는 업소용 웰빙 물수건 외에 가정용, 포장용, 휴지류, 식당 소모품 등도 개발했다. 위타는 연간 4,000억원 대에 이르는 국내 물수건 시장에서 5% 가량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10%, 내년 20%, 2007년 30%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위타는 또 웰빙 물수건의 우수성을 일반인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올해 세계 첫 압축ㆍ요술타월 자판기인 ‘알라딘 자동판매기’를 개발했다. 물기를 흡수하면 부풀어지면서 대형 타월이 되는 압축 물수건을 캡슐 속에 넣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게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다.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종합 물수건 세트(대형 면ㆍ스판타월과 소형 스판타월)가 1,000원, 단일 요술수건(면타월 1개, 스판타월 2개 또는 소형 스판타월 4개)이 각각 500원이다. 한 기계에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입구 4개가 따로 있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이 대표는 “자연, 환경, 인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회사를 설립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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