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T, 1분기 순익 전년比 18.6%↓

매출 2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6천145억원, 당기순이익 3천684억원<br>무선인터넷 매출 작년보다 40% 급증…1분기 매출의 25% 차지

SK텔레콤[017670]은 1분기에 매출 2조4천119억원,영업이익 6천145억원, 당기순이익 3천6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8.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의 경우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5.8%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월 접속료 조정과 9월 요금인하 등의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가입자 기반 확대 및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무선 인터넷 매출은 5천477억원으로 폰 메일 증가와 다양한 데이터 정액요금제 도입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도 1% 늘었다. 1분기 무선인터넷 매출은 SKT 전체 이동전화 매출의 25%를 차지, 무선인터넷이이 회사 매출 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총 4천36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7% 감소했다. 이는2005년 1월 번호이동성제도(서비스회사 교체)의 전면 도입으로 신규가입자 유치를위한 모집수수료는 증가했으나 가입자 관리수수료와 유지수수료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체 매출액의 18.1%를 차지, 올해 경영목표인 18.5% 범위내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가입자당 월 매출(ARPU)은 4만2천557원으로 요금인하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2% 감소했으며 영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4% 줄었다. SK텔레콤 하성민 CFO(경영지원부문장)는 "1분기가 이동전화 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목표 10조원의 24%를 달성, 경영목표 실현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고 평가하고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등 우리 회사의 신성장 동력격인 신규서비스의 본격화로 향후 ARPU 상승과 가입자 로열티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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