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1·2부 부제 내달2일 폐지

1부종목과 2부종목으로 나눠졌던 거래소 시장의 소속부제가 5월 2일부터 폐지된다.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6일 거래소 시장의 소속부제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활성화차원에서 5월 2일부터 폐지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관련 증권거래소규정을 손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는 기업의 부채비율과 주식분산 정도에 따라 1부 종목과 2부 종목, 관리종목으로 세부분으로 나누어졌던 거래소 시장의 소속부제가 폐지되고 앞으로는 일반종목과 관리종목의 구분만 있게 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와관련 기관투자가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기업분석능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거래소에서 1부와 2부종목을 인위적으로 나눌 필요가 없어진데다 1부 소속기업은 우량이고 2부 소속기업은 비우량이라는 고정관념도 문제가 있어 소속부제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시장의 소속부제는 외국에서도 일본만이 시행하고 있으나 일본 역시 이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8:34

관련기사



김성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