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기업부설연구소 작년 2,000개 넘어서

인천지역 기업 부설연구소가 2,000개를 넘어섰다. 2일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기업연구소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14개였던 인천의 기업 부설연구소는 2005년 983개, 2006년 1,210개, 2007년 1,527개, 2008년 1,873개, 지난해 2,098개로 5년 사이에 2.5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인천지역 기업 부설연구소의 연평균 증가율은 20.9%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 17.1%를 웃돌았고 현재 6개 광역시 중 인천에 가장 많은 기업 부설연구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기ㆍ전자산업과 기계산업 연구소가 전체의 31.4%, 29%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였고 최근에는 환경, 소재,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산업분야의 연구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기업 부설연구소의 급증은 인천의 산업구조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이는 인천이 전통 제조업 뿐 아니라 하이테크산업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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