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스권 횡보후 상승 가능성

하락땐 102.50P 1차 지지선지난주 선물시장은 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첫째주를 99.80포인트로 마감한 선물은 월요일인 10일에 1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인해 장초반부터 120일선인 100.90포인트를 상향 돌파하는 강세를 보인후 상승폭이 확대되며 101.90포인트로 마감했다. 화요일에도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한번 120일선의 지지력이 나타나며 상승세로 끝났다. 또 트리플위칭데이(선물, 옵션, 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수요일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급락세 지속과 트리플위칭데이에도 불구하고 자생력이 견고함을 보여준 흐름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지수 800포인트에 대한 지지선의 믿음이 강해졌다. 실제로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해외 악재속에서도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월봉으로 볼 때 지난해 10월부터 올들어 3월까지 연속 6양봉이라는 강세장을 만든 후 4, 5월 두달 동안 조정국면이 펼쳐지며 2음봉이 발생했다. 현재 월봉은 793.53포인를 시작으로 5월선인 836포인트대에 근접해 가려는 상승양봉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는 5월선 탈환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만약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810선대가 지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는 급등락의 모습 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음양타임파동으로 볼 때 이번 주 강한 파동은 금요일로 예상되고 수요일이 두번째로 중요한 날로 판단된다. 이번 주 선물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앞서 지적한 대로 강한 파동이 예상되는 금요일에는 추세에 역행하는 매매는 삼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월요일과 화요일이 양봉이 나타나면 수요일은 음봉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반대의 현상이 생긴다면 수요일에는 중양봉 이상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세번째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연속 음봉이 발생하면 목요일과 금요일은 연속양봉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의 경우는 목요일은 음봉, 금요일은 중립적인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봉과 음봉이 교차하면서 목요일에 음봉이 나타나면 금요일에는 양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선물시장은 급등보다는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이다 주후반부터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면 금요일에는 예상외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할 때는 1차 저항선이 105.50포인트, 2차 저항선은 108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락할 경우 1차 지지선은 102.50포인트, 2차 지지선은 101포인트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남일 빅뱅펀드(주) 수석선물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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