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가 일본에서 춤과 노래, 입담 등 자신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이승기는 13일 도쿄 나카노선플라자홀에서 '찬란한 유산' 방송을 기념해 열린 팬 미팅에서 이 드라마가 지난 3월 후지TV 지상파로 방송돼 오후 2시대 드라마 중 과거 10년간 최고 시청률인 9.7%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 방영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데, 결과까지 좋아서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새롭게 인물을 연구해 창조해내는 할머니 역의 반효정 선배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첫 주연작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또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1박2일'로 '국민 남동생' 애칭을 얻은 이승기는 기억에 남는 촬영으로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고향인 속초에서 찍었는데,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즐거웠다"고 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월드컵 응원단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로 뽑힌 이승기는 3부 미니라이브에서 김연아와 함께 부른 '스마일보이(Smile boy)'를 열창해 한국팀을 응원했으며 '결혼해줄래' '여행을 떠나요'와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히트곡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 등도 준비해 팬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