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전화 서비스업체] 삼성네트웍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하나로통신과 더불어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요금을 받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아직도 국제전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비싼 요금`에 있다고 판단, 업계 최저가격을 통한 가격경쟁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1일 미국, 일본, 중국 요금을 각각 174원에서 156원, 318원에서 282원으로, 492원에서 348원으로 대폭 내렸다. 표준요금 기준으로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요금이 가장 싸다. 일본이 282원으로, 홍콩ㆍ호주ㆍ영국ㆍ독일은 378원으로 모두 가장 싸다. 미국도 분당 156원으로 가장 낮은 하나로통신(150원)과 별 차이가 없고 중국은 384원으로 KTF(345원)와 격차가 크지 않다. 특히 평일 저녁 8시에서 다음날 아침 8시까지와 공휴일은 추가로 10% 할인해준다. 평일 할인서비스 시간도 다른 업체들보다 최고 6시간 길다. 삼성네트웍스는 요금을 내릴 수 있는 요인으로 ▲각국의 통신시장 개방 및 사업자간의 경쟁 심화로 국제정산 요율이 떨어졌고 ▲국내 휴대폰 통화요금이 내렸으며 ▲지속적인 망 운영 원가절감을 들었다. 또 앞으로도 품질은 높이되 이 같은 원가절감 노력으로 요금을 업계 최저수준을 지키는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를 대상으로 전화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전화카드를 이용할 경우 해외 현지 사업자에 비해 최고 80%가량 싸다. 선불카드의 경우 보통 분을 기준으로 과금하지만 초를 기준으로 과금해 알뜰히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화카드는 전세계 60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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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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