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로 뛰어올랐다. 13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0.13% 오른 1만2,500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시총도 1조3,331억원으로 증가, SK브로드밴드(1조2,860억원)를 제치고 태웅(1조5,315억원)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올라섰다. 제약주로 분류되는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주가 미국 경기부양 수혜 기대감으로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는 데 따른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됐다. 특히 기관투자가의 매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6억원, 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120% 급증, 주가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