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지수 500선 붕괴

美 증시 폭락 여파…코스닥 동반 하락세주가가 7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주식시장은 전일 마감된 나스닥시장에서 주요기업 실적 악화로 1,700선이 붕괴되는등 3대지수가 동반 급락세를 보임에 영향을 받아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출발해 현재는 500선이 붕괴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딘기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낙폭이 상당히 줄어들고 잇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보면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약세에 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수관련 우량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전일 강세를 보이던 은행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이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으로 지수하락을 저지하려 하고 있으나 그 힘이 미약해 보인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지수 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일 종가기준으로 500선 회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99년 2월25일이후 종가 지수가 500선 아래로 내려온 적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나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4.27포인트 하락한 498.9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도 0.52포인트 하락한 65.72를 기록하고 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나스닥시장 폭락, 환율급등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어 장후반에 지수가 더욱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 "정부가 오늘 발표하는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못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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