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가 3월 들어 완만한 하향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4월에도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경기는 올 1∼2월까지는 지난해 4분기의 활력을 유지했으나 이달 들어 경기국면이 완만하게나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행지표인 경영환경지수가 지난해 2분기에 정점을 통과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점에 비춰 4월에도 경기가 더 하락할 전망이다. 중기청은 4월중 경기국면지수를 예측한 결과 3월에 비해 0.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청은 경영환경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고용 및 생산성ㆍ재고순환자금사정ㆍ채산성 부문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고용 및 재고순환 부문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