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기내 동영상 상영

대한항공이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아 환경캠페인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UN 산하 환경 전문기구인 국제연합환경계획 (UNEP)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UNEP가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국제선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에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한국 및 전세계 승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30초 분량의 세계 환경의 날 동영상은 UNEP 홍보대사이자 브라질 출신의 슈퍼 모델인 지젤 번천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인물들이 등장해 세계 환경의 날을 축하하고 지구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대한항공의 UNEP 동영상 기내 상영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12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연합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맞춰 UNEP의 ‘당신의 서명으로 살리는 지구’(Seal The Deal) 캠페인 영상물을 상영한 바 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인간환경회의에서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제정됐다. 올해는 UN이 정한 ‘생물종 다양성의 해’라는 점을 감안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다양한 생물종,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미래’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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