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LG전자등 대형 IT주 상승 주도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2일째 상승하며 1,940선에 다가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7포인트(1.06%)오른 1,938.20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이틀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과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오전 내내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29억원, 1,849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6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6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통신(4.72%), 전기전자(2.01%), 증권(1.81%), 철강금속(1.39%) 등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2%), LG필립스LCD(0.97%), LG전자(7.0%), 하이닉스(0.79%) 등 대형 IT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KT(8.23%)와 SK텔레콤(3.05%), KTF(5.07%) 등 통신주 급등속에 현대차(1.69%)와 현대모비스(0.94%), 쌍용차(5.72%)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진해운(2.14%), 현대상선(2.17%), 대한해운(0.78%)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물산(1.45%)은 5일째 오름세를 보이며 7만원대를 회복했고 최근 유상증자 부담과 사전 정보유출 의혹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던 금호산업(5.97%)은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국민은행(-2.16%), 신한지주(-0.94%), 우리금융(-1.72%) 등 은행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28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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