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면서 공급물량이 늘어난 채소류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감자는 기존 경남 및 전남지방에서 전북지역까지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하우스 재배분까지 본격 출하되면서 값이 내려가 20㎏당 800원 내린 2만원에 거래됐다.
건고추도 재고물량이 많고 전문 상인들의 수요가 줄면서 적기에 필요량만 소량씩 구매가 이뤄짐에 따라 거래가 부진해 내림세를 보였다.
양파는 전년산 저장분의 출하가 거의 종료되고 햇품의 출하기가 다가오면서 공백기가 발생해 값이 올랐다. 지난주 1㎏당 234원에 거래되다가 이번 주에는 254원에 거래됐다.
딸기ㆍ수박ㆍ방울 토마토 등과 같이 제철을 맞은 과일류는 거래가 활발한 편이나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15㎏ 상자당 5만~6만원선에 거래됐다.
계란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산란율이 증가해 시중 출하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하절기 비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줄어 내림세를 나타냈다.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