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자산투자펀드의 판매부진속에 부동산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부동산펀드 맵스프런티어부동산펀드1호를 포함해 한화노블레스특별자산신탁1호, 맵스프런티어부동산펀드2호 등 총 3개 펀드가 모집(판매)금액 300억 어치를 모집 1~2일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들 부동산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대부분 평균 5,000만~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으로, 만기 1~2년정도의 확정금리를 추구하는 안정적인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부동산펀드의 인기는 비슷한 만기를 지닌 확정금리상품인 채권과 비교할 때 부동산펀드의 리스크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투자 수익률도 연6~8%로 높기 때문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민경배 리테일기획팀 차장은 “저금리 속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부동산펀드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매력적인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른 실물펀드에 비해 투자자 입장에서 상품 이해도 및 접근성이 높아 빠른 속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02) 3770-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