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194억원의 대학 이공계 신입생 장학금 지급대상에 검정고시생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검정고시생 중 고교 자퇴생은 재학중 내신성적과 검정고시,수능성적을, 고교 재학 경력이 없는 경우는 검정고시 성적과 수능성적을 각각 고려해 장학금 지급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당초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위한 장학금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청자격을 고교 내신의 수학ㆍ과학 평균석차가 상위 20%인 신입생 중 수능에서 수리ㆍ과학탐구 영역 모두 1등급(수도권)인 경우와 2등급(비수도권)인 경우로 제한, 내신성적이 없는 검정 고시생들의 반발을 사왔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