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북지역 태풍 영향 피해 잇따라

40여명 한때 고립, 주택 침수

전북지역 태풍 영향 피해 잇따라 40여명 한때 고립, 주택 침수 관련기사 • 10일 전국 태풍 '에위니아' 영향권 • 광주·전남, 뱃길·하늘길 통제 • 제주 태풍 강타, 정전·침수 피해 발생 • 전북지역 태풍 영향 피해 잇따라 • 제주, 남해 해상에 태풍경보 • 전남, 서해남부 해상에 태풍경보 • 영남 호우 10명 사망·실종 • [날씨_10일(월)] 침수대비 철저히 • '에위니아' 위기경보 주의(Yellow) 발령 • 대구경북 호우피해 계속 늘어 • 경남 호우피해 계속 늘어 • 제주도 태풍경보로 대체 • 울산, 결항·침수… 집중호우 피해 늘어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락객 등 40여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고 주택과 상가7군데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전북 전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익산 함열 116.5㎜, 군산 106.5㎜, 남원뱀사골 77㎜, 고창 58㎜, 무주 47㎜, 익산 33.5㎜ 등의 비가 내렸다. 또 오전 6시를 기해 서해남부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군산.격포와 인근 도서를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비 피해도 잇따라 9일 오후 8시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 H식당 앞 계곡에서 김모(48.충남 논산시)씨 등 행락객 30여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만에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앞서 오후 6시께는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나그네교 및 하천에서 부부동반으로 놀러온 이모(42.전주시) 등 8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만에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후 1시께 군산시 나운동 J교회 지하실이 침수되고 오전 11시30분께에는 군산시 지곡동 L극장 하수관이 역류하는 등 이 일대 7곳의 주택.상가가 침수됐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10일 오후까지 7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완주.군산=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입력시간 : 2006/07/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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