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4977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매수 추천을 받았다.
19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해 5,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6.6% 늘어난 27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이 같은 실적증가세를 지속해 매출은 6.8%, 순이익은 10.6% 늘어날 것으로 한양증권은 예상했다.
동원F&B의 실적호조세는 참치통조림의 원재료인 국제 참치 어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 900여종의 제품군을 600여종으로 줄이는 등 저수익 제품을 정리하고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6억원 안팎으로 줄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홍보영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을 감안하면 다른 음식료 업체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2만9,500원을 제시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