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부터 김석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ㆍ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국회는 이어 11일에는 경제 분야, 오는 12일에는 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각각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불필요한 정쟁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과거의 일괄질문ㆍ일괄답변 형식에서 탈피,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정부질문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질문에 나서는 의원들도 과거보다 대폭 줄여 분야별로 6명씩 배정했다.
정치ㆍ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에는 민주당 이윤수ㆍ김근태, 한나라당 김용균ㆍ조웅규ㆍ엄호성, 자민련 이인제 의원, 경제 분야에는 민주당 장성원ㆍ박상희, 한나라당 나오연ㆍ안상수ㆍ이성헌, 자민련 원철희 의원이 각각 나선다. 사회ㆍ문화 분야에서는 민주당 김경재ㆍ이희규, 한나라당 이주영ㆍ심규철ㆍ김성조, 민국당 강숙자 의원이 각각 질문한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