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녹십자, 태반주사제 국내생산

日과 합자社설립 '라이넥' 출시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태반주사제(플라센타) ‘라이넥(Laennec)’을 국내 제조시설로 출시했다. 라이넥은 녹십자가 태반주사제의 국내 생산을 위해 일본의 대표적인 플라센타 관련 기업인 ㈜일본생물제제와 합자사로 설립한 지씨제이비피(GCJBP)가 생산하고 녹십자가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일본생물제제의 플라센타 개발기술과 녹십자의 바이러스 불활화 기술을 접목, 플라센타의 수거에서부터 제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이 확보된 양질의 주사제를 공급하기 위해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를 위해 원료인 플라센타 제공에 대한 산모의 동의와 함께 출산 전 바이러스 검사와 병리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태반만 수거한 후 PCR검사(핵산 증폭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원료만 제조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최첨단 제조공정을 갖춘 지씨제이비피 음성공장에서 월평균 50만 앰플의 라이넥을 생산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플라센타 주사제 시장에 양질의 국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넥은 태아에게 각종 영양소와 면역물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을 가공해 만든 주사제로 간 기능장애와 갱년기장애에 효과적이다. 또 노화방지와 피부미용 아토피성피부염 만성피로 등 다양한 이상증상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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