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숨고르기..보합권 등락(10:05)

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8포인트(0.30%) 오른 1,078.76을 나타내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6.95포인트(0.32%) 상승한 2,184.52를 기록하고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81포인트 오른 1,077. 29로 출발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10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318억원과 4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의약품, 기계, 전기, 의료정밀, 유통, 운수창고, 통신, 은행이 약세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증권, 보험, 서비스, 철강, 섬유, 종이 등은 강세다. 대주주의 지분매각 악재로 약세를 지속해온 LG필립스LCD(0.22%) 3일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내수회복 수혜주로 꼽히는 LG카드(7.37%)는 외국인 매수에힘입어 3일 연속 강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제일모직(0.54%)은 6일 연속 상승하며 1만9천원에 바짝 다가섰으며 동서산업(14. 88%)은 자사주 소각을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우증권(2.96%), 삼성증권(3.70%), 우리투자증권(3.06%), 현대증권(3.56%) 등 대형증권주들이 강세다. 최근 급등세를 지속해온 삼성전자(-0.53%)는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LG전자(-0.45%)는 실망스러운 2.4분기 실적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4일 연속 하락세다. 하이닉스(-2.28%)는 하루만에 다시 조정을 받고 있으며 하이트맥주(6.14%)는 이날 정부의 진로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급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371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97개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는 올랐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개인과 기관은 단기급등에 대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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