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이 17일 추석을 앞두고 독도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이날 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피자와 통닭을 준비해 독도를 방문, 대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눴다. 김 청장은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롭고 힘들더라도 독도경비대의 경험이 앞으로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은 올해 3번째다. 독도경비대는 김 청장으로부터 받은 격려금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해 추석 당일 독도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