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망명 탈북자 6명 LA에 정착할 듯

호로위츠 "LA는 미국내 최대 한인사회라 적응 쉬울 것"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지난 5일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6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최종 정착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탈북난민 6명의 미국입국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최근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가 이들의 첫 거주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로위츠는 그 이유에 대해 "로스앤젤레스가 미국내 최대 한인사회로 문화적으로 적응하기가 쉽고 영어를 배워 취업하기도 쉬울 것이기 때문" 이라면서 오랫동안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해온 한인교회연합(KCC) 본부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는 사실도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탈북자 6명은 입국직후 잠시 머물렀던 뉴저지를 출발, 지난 16일 워싱턴에 도착해 미 의회와 국무부 관계자, 인권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난 뒤 20일 로스앤젤레스로 출발, 23일 처음으로 LA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호로위츠는 그러나 중국 주재 한국 영사관이 보호 중이던 몇몇 탈북자가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 망명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이달 안으로 들어올 탈북자 2진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호로위츠는 1차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 6명 이외에 2차로 미국에 올 탈북자 수명을 현재 제 3국의 미국대사관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중이며 이들 2진 외에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몇 그룹 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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