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계열 IT주, 실적악화 우려 줄줄이 하락


삼성계열 IT주들이 3ㆍ4분기 실적악화 우려로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2.47%) 하락한 55만3,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사업부의 실적 악화로 하반기 이익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올 4ㆍ4분기와 내년 1ㆍ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적정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 조정 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테크윈도 디지털카메라사업 부문 적자 우려로 전날보다 4.61% 하락한 2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디지털카메라 부문 적자 규모가 3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현재 전세계적인 소비위축 추세를 감안하면 4ㆍ4분기도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힘들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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