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회복(10:00)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장중 7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 오른 698.2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 10시 현재 6.19포인트(0.89%) 오른 703.2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24억원, 1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통신서비스가 3% 이상 급등세, 인터넷이 2%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HN을 제외하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은 내년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대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유가 하락 소식에 4%대 강세다. 셋톱박스 제조업체도 저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휴맥스가 3% 가까이 오름세이며 현대디지탈텍과 한단정보통신, 디지탈멀티텍 등이 10% 이상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주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주가 급락 소식에 대체로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이 전일대비 2.96% 떨어진 가격을 비롯해 네오위즈와 인터파크, 엠파스, 웹젠 등이 1~4%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19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700선을 전후한 매매 공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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