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산업개발 올 턴어라운드"

CJ證 "매출액 2조 돌파 예상"

두산산업개발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두산산업개발은 지난 18일 올 1ㆍ4분기에 매출액 3,43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CJ투자증권은 19일 “두산산업개발은 지분법 평가손실 79억원, 분식회계 자진신고에 따른 법인세 추납액 28억원 등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도 “그러나 일회성 비용은 2분기까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실적개선 추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날 현재까지 1조5,8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전체 수주 예상치(2조9,000억원)의 54.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미분양 위험이 적은 재건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법인세 추가납입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엔 풍부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첫 매출액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산산업개발은 이날 전날보다 4.55%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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