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하이스코, 현대차와 동반 성장중…매수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산업의 호조와 유가상승에 따른 강관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13일 유가증권시장의 냉연ㆍ강관 제조업체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자동차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대기아차그룹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는 현대하이스코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세계 8개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냉연 강판 및 강관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7개가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의 해외법인 신규 설립지역에 함께 진출해 냉연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대기아차의 해외 매출 확대가 곧 이 회사의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도 현대하이스코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전망됐다. 김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강관 매출은 대부분 송유관ㆍ유정관으로 미국에 수출된다”며 “현재 국제 유가가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에 강관 매출도 확대돼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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