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50대 기업집단에 속하는 본점 대기업 거래처를 지방 점포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종합기획부, 인력개발부, 노조 등으로 구성된 `국내지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은 최근 본점 거래처의 지점 이관 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유지창 총재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대기업 여신의 통합관리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지점 거래처를 본점으로 이관해 관리해 왔지만 지역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거래선을 다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