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내 국제업무지역에 건설되는 2개 호텔 중 1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의 메리어트호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한 공항구역 내 오피스텔 우선협상대상자는 삼성물산으로 확정됐다고 인천국제공항사가 13일 밝혔다.메리어트 컨소시엄이 투자할 호텔은 특1급 수준으로 총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되는 지상12층 지하2층 규모이다. 이 호텔의 공사는 오는 2002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본계약 체결 후 하반기쯤 시작한다.
나머지 호텔1동은 지난해 5월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이 10월 착공한다. 이 호텔들에는 대규모 쇼핑몰 등 각종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24시간 운영 예정인 국제업무 등을 지원한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