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현대 유니콘스 인수 보류"

농협중앙회가 18일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 인수 보류 결정을 전격적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 유니콘스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은 이날 “별도의 내부 방침을 정할 때까지 인수 추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그간 농림부와 농협노조, 농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인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농림부가 농협 야구단 불허입장을 밝힌 데다 일반 시민들의 반대 여론까지 거세지자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해 인수 강행 전략을 접고 잠정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과 인수협상이 결렬되고 현대의 지원금이 완전히 중단되면 유니콘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관리구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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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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