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I업계 "IT서비스로 영역 확장"

SI연구조합 'IT서비스協' 으로 조직 확대 개편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가 ‘IT(정보기술) 서비스’ 분야로 위상을 재정립한다. 한국SI연구조합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칭)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 위한 설립발기인 대회를 갖고 오는 23일 공식 창립하기로 했다. IT서비스산업협회가 설립된 것은 사내 전산화 작업등 주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던 SI의 영역이 최근 들어 컨설팅과 아웃소싱 등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SI업체들의 경우 통신장비나 인터넷전화, 하드웨어 분야로 진출하면서 SI의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SI업체들은 이번 IT서비스협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SI업체뿐 아니라 시스템관리(SM), IT컨설팅과 아웃소싱 업체 등을 새로이 가입시켜 회원사를 120여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경 IT서비스산업협회 설립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 IT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 사업자 단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IT서비스산업협회는 국내 정보화 사업의 고도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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