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관료출신 발탁할듯
김대중 대통령은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번 주에 후임 총리서리를 지명할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총리서리 임명문제와 관련, "지금 몇 분을 놓고 검토중"이라며 "김 대통령은 가급적 이번 주중 후임 총리서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총리 임명동의안이 두 차례나 부결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참신하거나 파격적인' 인사 보다는 충분한 검증을 거친 전ㆍ현직 고위 관료출신 가운데에서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고위관계자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성과 함께 현 정치상황이 요구하는 경륜있는 몇 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