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합당할 예정인 대통합민주신당(이하 통합신당)과 열린우리당이 35억1,500만원의 3ㆍ4분기 국고보조금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분기 국고보조금 총71억921만원중 열린우리당에 19억6,900만원, 통합신당에 15억4,6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나라당에는 22억2,100만원이 지급됐다.
양당은 합당신고를 15일 이후로 미루면 개별 정당별로 보조금을 수령하게 돼 총 지급금액이 6억원 늘어나게 된다는 점을 이용, 합당신고를 고의로 늦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그밖의 정당별 보조금 지급액은 민주노동당 4억9,900만원, 민주당 4억9,400만원, 국민중심당 3억7,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