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올해부터 원서에 포함되는 졸업증명서를 팩스로 받아볼 수 있다.
1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거주지 이전으로 출신고와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수험생들은 수능원서 접수 때 함께 제출해야 하는 졸업증명서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나 팩스로 전달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이들 졸업생들은 출신고나 출신고 관할 교육청에서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학교나 교육청에 가면 NEIS나 팩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전국 국.공.사립 초.중.고교에서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24종의 학교 관련 민원서류를 팩스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가능해졌다.
또 응시 수수료는 지난해까지 2만2천원이었지만 올해에는 선택과목이 다양해지면서 출제진과 시험감독관이 늘어나고 인쇄물량도 증가함에 따라 3개 영역 이내 3만1천원, 4개 영역 3만6천원, 5개 영역 4만1천원 등으로 대폭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